[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조치원읍 번암리에 모든 세대가 소통하며 이용할 수 있는 복지공간 '뻔뻔한 사랑방'을 오는 연말까지 건립키로하고 14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 형태로 짓는 '뻔뻔한 사랑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한다. 41억원을 들여 지상 4층에 연면적 1478㎡(440여평) 규모로 조성한다.
세종 조치원 뻔뻔한 사랑방 조감도.[사진=세종시] 2022.04.14 goongeen@newspim.com |
'뻔뻔한 사랑방'이 건립되는 번암리 지역은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60%에 이르는 곳이다. 이번 사업은 '살아왔고 살고있고 살아갈 사람들이 펀펀하고 번듯한 뻔뻔한 마을'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곳은 노인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건강증진센터와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장,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형실내 놀이터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기능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뻔뻔한 사랑방' 운영을 주민 사회적 경제조직이 맡아서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기은 세종시 도시재생과장은 "뻔뻔한 사랑방은 주민들의 경제활동과 소통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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