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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럼] 안상수·오세훈 "2036년 올림픽 인천·서울 공동개최 하자"

기사등록 : 2022-04-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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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해결도 뜻 모아
安 "경영·경제인 관점으로 정부와 협치 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2036년 올림픽 인천·서울 공동개최를 논의했다. 오 시장은 안 예비후보에게 "꼭 당선돼서 2036년 올림픽 인천·서울 공동개최에 힘을 모으자"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뉴스핌 주최 서울이코노믹포럼에 참여해 오세훈 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인천·서울·경기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들은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긴급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하자는 뜻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상수 전 시장 측] 2022.04.14 kimej@newspim.com

특히 안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2036년 인천올림픽 유치를 오 시장과 논의했다. 오 시장은 안 예비후보에게 "공약으로 잘 내세우셨다"며 "꼭 당선돼서 인천·서울 공동개최를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안 예비후보는 원 후보자와 주택문제 해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안 예비후보는 인천지역 1000만원대 아파트 10만 호 공급을 공약했다. 이에 대해 원 후보자도 큰 공감을 하며 "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을 전했다.

안 예비후보는 "오세훈 시장과 저는 과거 인천·서울 시장으로서 여러 협치를 이뤄낸 역사가 있고, 각 지역의 베테랑이자 여러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3선 인천시장 안상수와 4선 서울시장 오세훈이 또 한 번 수많은 협치를 이뤄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경제자유구역법을 제정 및 인천에 대한민국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서 바다 위에 송도를 세우고, 거대한 인천대교를 민자유치로 건설한 경험이 있는 만큼 원 후보자와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겠다"며 "안상수, 오세훈, 원희룡 삼형제가 인천지역 문제를 비롯 수도권 지역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의견을 주고받고 반드시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행사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과 국정운영 가이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경영인 출신, 경제 전문가인 저 안상수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며 "인천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원도심 재창조인데, 제가 강조하고 있는 만큼 경영·경제인의 관점으로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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