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LS전선아시아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1956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0% 증가한 규모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늘었다.
회사 측은 "1분기 기준 매출은 베트남 생산법인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영업이익은 2020년 1분기 73억 원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1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봉쇄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다"며 "또한, 1분기가 베트남의 2월 최대 명절인 '뗏(Tet)' 이 있어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실적"이라고 평했다.
LS-VINA 공장 모습. [사진=LS전선아시아] |
LS전선아시아는 작년 1분기 매출 1632억 원과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했으나,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전력 프로젝트를 비롯한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연간 최대 실적인 매출 7506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통신선 최대 수출 지역인 북미지역에서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북미지역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설비 증설이 올해 1분기에 완료돼, 올해 통신선의 역대 최고 매출이 기대된다" 했다.
이어 "베트남 전력시장의 본격적인 시작은 2분기부터다"라며 "베트남 내수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바탕으로 전년도의 최대실적을 경신하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