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새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황근 후보자는 '귀농귀촌의 아버지'로 불린다.
일자리와 농촌 고령화해결의 일석이조 정책으로 평가받는 귀농귀촌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입안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귀농귀촌 사업은 일자리와 농촌 고령화,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사회적 비용까지 한번에 해결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정황근 前 농촌진흥청장.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
정황근 후보자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집에 입문했다. 국립식물검역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농림부 농촌인력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대변인 등을 거쳤다.
농림부가 농림수산식품부로 개편된 이후에도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등 요직을 역임하며 굵직한 농정 과제를 이끌었다.
선이 굵어 부처 선후배간 신망이 두텁다. 현장 중시를 강조해 농업인들과 소통도 적극적이라는 평이다.
농촌진흥청장 재임 시절에는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 등과 같은 농업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융복합기술 기반의 생산성 증대, 스마트 농법 전환 등에 힘썼다.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