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빅밴드앤코 라타플랑과 무농약 인증을 받은 순천만 미나리로 화장품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만 무농약 인증 미나리를 활용한 세럼과 선크림, 클렌저 3종의 화장품을 추가로 개발해 오는 25일경 친환경 화장품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업무협약 [사진=순천시] 2022.04.15 ojg2340@newspim.com |
무농약 인증 미나리는 6농가에서 3.2ha를 재배해 자연드림과 도매시장, 일반 상인에게 판매하고 있다.
시는 이번 미나리 화장품개발로 새로운 판로가 개척되면서 시장확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밴드앤코 라타플랑은 지난해 12월 순천만 미나리를 활용해 토너와 수분크림 2종류의 화장품을 개발해 시판한 바 있다.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미나리의 강인한 생명력을 이용해 맑고 촉촉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미나리 성분 화장품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 이미지와 기업의 커머스 신사업이 만나 협업을 통한 윈윈전략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손점식 부시장은 "농업인은 우수 농산물 생산·공급과 생산과정 정보 제공, 기업은 순천만 미나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과 우수 상품 판로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해 순천시의 친환경 이미지를 바탕으로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 성장하면서 그 영역이 계속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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