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경기관광공사에서 시행한 2022년도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MICE)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000만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지난해 성남시청 로비에서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성남시] 2022.04.15 observer0021@newspim.com |
15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사업은 도내 31개 시·군과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산업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토착형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를 발굴해 세계적인 행사로 육성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남시는 이 사업에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1700여 개의 병원과 국책연구소, 1만9100여 명의 의료인력과 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 등에 900여 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 우수한 보유자원을 활용해 지난 2018년부터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음에도 의료기관, 의료기기, IT, 뷰티 관련 국내기업 75개사, 해외 21개국 95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반시민, 산업관계자 등이 참여해 컨퍼런스, 토크콘서트 등 영상조회 수가 전년대비 77% 증가한 4만 4000회를 기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산업자원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여 지역의 헬스케어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면서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지역을 뛰어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마이스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bserver0021@newa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