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다연이 초대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이다연(25·메디힐)은 1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28야드)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골랐다.
초대 우승에 도전하는 이다연. [사진= KLPGA] |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써낸 이다연은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박지영에 이어 코스 레코드 타이(64타) 기록을 써낸 이다연은 "오늘 퍼팅이 잘됐다. 기록에 대한 욕심보다는 좋은 흐름을 타고 더 좋은 자신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야 할 것들에 더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소속사가 메인 스폰서로 나선 대회에서 시즌 첫승 기회를 잡은 이다연은 "우승은 크게 부담을 갖지 않으려 한다. 남은 라운드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지에 달려있다"라고 설명했다.
2년4개월만의 유관중에 대해선 "사실 오랜만에 갤러리분들과 함께하게 됐는데 더 좋은 그런 기운을 많이 받는다. 잘 할 때도 못할 때도 너무나도 힘차게 응원해 주셔서 뭔가 흐름이 이제 끊기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다연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다연이 정상에 등극하면 통산7승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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