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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니커·하림 등 육계株 강세...국제 식량가격 급등 여파

기사등록 : 2022-04-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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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세계적인 식량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육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마니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른 2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3.20% 오른 632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하림(17.33%)과 푸드나무(8.20%), 교촌에프앤비(7.92%), 팜스토리(5.08%), 체리부로(3.72%), 동우팜투테이블(3.68%)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마니커의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현황. 2022.04.18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증권 캡처]

육계주의 급등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식량 위기가 대두된 까닭으로 풀이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식량지수는 159.3으로, 지난 달 대비 12.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0년 이래 최고 기록이다.

육류 가격은 밀과 옥수수 등 곡물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아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육류가격지수도 120으로 지난 달 대비 5.5포인트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국내 육류 관련주도 가격 인생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이달 초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가를 15~17% 가량 인상한 바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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