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해외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KOTRA는 서울특별시와 18일 서울시청에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TRA와 지방자치단체 간 경제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업무협약은 무역·투자 등을 포함하고 있다. KOTRA는 지난해 경상북도,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출지원 마케팅,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투자유치 사업 등에서 양 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무역·투자 동향 및 정보 교류 ▲서울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외국인 투자 및 유턴기업 유치 협력 ▲직원 상호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문화교류 증진 등의 업무교류를 추진한다.
특히, KOTRA의 해외무역관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지 네트워크 발굴, 해외동향 파악 등 정보 교류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경쟁력과 KOTRA 해외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자본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발굴이 기대된다"며 "KOTRA는 국내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OTRA는 지자체와의 경제협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6일에는 광주 조선대와 청년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13일 대구시를 비롯해 이번 달 말까지 동남권, 충청권 등 6개 권역별 외국인투자유치 순회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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