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이 수출입 동향을 집계한 결과 수출과 수입은 증가한 반면 무역수지는 적자로 나타났다.
18일 세관에 따르면 총 물동량(누적)은 전년 동월대비 1.3% 감소한 17,860,000톤으로 수출은 26.3% 증가한 36억 불, 수입은 7.4% 증가한 49억 불, 무역수지는 약 13.2억 불 적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택직할세관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세관] 2022.04.18 krg0404@newspim.com |
특히 수출은 3월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해 20개월 연속으로 수출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가스류 및 수출 호조에 동반한 화공품· 철강 등 중간재 수입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무역수지는 13.2억 달러 적자로 견고한 수출 증가세에도 에너지 가격 등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관련 수입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적자 규모가 다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반도체(178.7%), 승용자동차(12.4%), 화공품(36%)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56.2%), 미국(45.4%), 호주(79.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베트남(△21.2%), 폴란드(△38.7%), 이스라엘(△6.8%)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가스(118%), 화공품(51.2%), 철강재(29.5%), 곡물(44.1%) 등의 수입이 증가하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65.0%)등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인도네시아(1168.4%), 카타르(127.3%), 호주(42.5%)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하고 미국(△34.7%), 일본(△8.4%), 싱가포르(△69.4%)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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