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21일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심사 탈락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했지만 그 기회조차 빼앗아가려고 한다"며 "이번 공천심사는 민주당 혁신의 요구를 부정하고 불공정한 기준이 적용됐으며 능력이 아닌 권력과 힘이 작용한 투명하지 못한 심사였다"고 비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 [사진=강인규 예비후보] 2022.04.21 ej7648@newspim.com |
이어 "공천심사의 잣대가 누군가에게는 느슨하고 누군가에게는 가혹하게 적용되면 안 된다"며 "수사 중인 혹은 기소된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공천심사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제가 탈락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시민을 버려서는 안 된다"며 "공당에 대한 당원들의 믿음을 지키고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재심결과는 내주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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