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불거진 의혹들이 청문회에 오르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명을 했으면 한다"며 "최종 판단은 청문회 이후 윤석열 당선인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21일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정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07 photo@newspim.com |
그는 "어제(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말했듯 지명부터 청문회까지 검증 기간이고 청문회가 마지막이 아니겠느냐"며 "보도자료가 됐든 기자회견이 됐든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서 불거진 의혹들이 청문회 자리에 올라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문회가 마지막 검증인데, 끝나고 나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당선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장 비서실장은 청와대 직제개편 및 인선과 관련해 "발표는 같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오는 24일에 할 수도 있지만 당선인이 (지역방문 일정이 끝난 뒤) 토요일 밤에 보고 맘에 안 든다고 하면 다시 찾아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일부 검증에 들어간 분도 있고, 검증 양식이 아직 안 온 분도 계신다"며 "6수석보다는 줄어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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