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학생들이 음악·미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예술영재 250명에게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학생 중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초·중·고 학생들을 선발해 돕는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시는 2008년부터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해 지난 15년간 2300명의 예술영재를 배출했다. 올해는 건국대·숙명여대·한양대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8개월간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음악을 전공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전공별 맞춤 음악회 관람 등 커리큘럼을 작년보다 발전해 운영할 계획이다. 4월 23일에는 온라인 입학식을 열고 학생·학부모·교수진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의 경우 아직 전공 분야가 정해지지 않은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재능분야를 구체화할 수 있게 한다. 올해는 50명을 선발해 이론과 실기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 외에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마련한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미술분야 학생 100여명에 수준별 교육을 펼친다. 정규수업 외에도 여름방학 집중 수업, 학부모 워크숍, 전시회 관람 및 개최를 진행한다.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시는 예술영재 교육을 통해 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학생들이 이웃과 예술의 기쁨과 보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예술가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따.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