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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석열 X파일' 유포자 고발사건 수사 착수

기사등록 : 2022-04-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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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발한 보수단체 대표 소환 조사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경찰이 지난해 6월 논란이 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국가기관 관계자가 개입됐다고 고발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당시 고발인이었던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대표를 22일 오후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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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고발인 조사를 받으러 출석한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대표 2022.04.22 yoonjb@newspim.com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당시 '윤석열 X파일'에 나오는 정보를 국가기관 관계자가 제공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장성철 정치평론가, 하태경 의원, 신평 변호사 등 문서를 봤다는 사람들이 문서 작성에 국가기관 관계자가 연루된 정황이 분명하다고 증언했다는 이유였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X파일은 검증을 빙자해 특정 후보 낙선을 위해 기획된 추악한 선거공작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건인 만큼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혐의자를 엄벌에 처해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고발 이후 7개월 정도 지난 올 2월에 이 사건은 공수처에서 검찰로 이송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어갔다.

 

yoonjb@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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