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진태 전 국회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23일 춘천 지역구 재선 의원인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경선에서 58.29%를 얻어 45.88%를 얻은 황상수 전 KBS앵커를 제쳤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진태 후보 기자회견 영상 캪쳐] 2022.04.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김진태 후보는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여곡절 끝에 본선에 오른 만큼 이광재 후보와 멋진 승부를 펼쳐 누가 과연 강원도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후보인지 검증받겠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공약을 걸었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현실성이 없다고 하지만 안되는 것은 없다. 도지사가 되면 바로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되게 하는 것은 하늘이 뜻이다. 황상무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서 통합과 포용의 시대로 가는 시기에 오직 강원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는 황상무 전 앵커의 단수 공천이 결정되자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국민의힘 공관위는 김진태 후보에게 5.18 광주민주화운동 본질 훼손 등 과거 행위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김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경선에 들어갔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