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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친상에 기자들 조문, 가족들에게 많은 위로됐다"

기사등록 : 2022-04-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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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훌륭한 삶 사셔서 예를 표한 것, 감사"
故 안영모 범천의원 원장, '부산의 슈바이처'

[서울=뉴스핌] 채송무 고홍주 기자 = 부친상을 당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기자실을 찾아 조의를 표해준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 위원장은 24일 인수위 업무에 복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기자실을 찾아 "기자분들이 취재 뿐 아니라 조문을 이렇게 많이 직접 해준 것은 처음 봤다"라며 "저희 가족들에게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2022.04.24 photo@newspim.com

안 위원장은 "아버님이 훌륭한 삶을 사셔서 예를 표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라며 "저희 가족들도 정말 많은 위로가 되고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의 부친인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은 지난 19일 향년 92세로 타계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병이 악화된 것이 사인이 됐다. 

고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이후 1963년 판자촌이었던 부산 진구 범천동에 범천의원을 개원한 후 2012년까지 의료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환자는 무료로 진료하거나 타 병원 진료비의 절반만 받는 등 인술을 펼쳐 '부산의 슈바이처'로 불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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