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경북권에 26일 자정부터 최대 70mm의 호우가 쏟아지겠다.

수일 째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메마른 대지에 생기가 돌면서 농사철을 앞둔 메마른 농심도 푹 적시겠다.

기상청은 25일 밤 9시무렵 경북남서내륙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튿날인 26일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에 대구와 경북, 울릉.독도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20~70mm로 예측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산불피해 복구에 농사준비에 분주한 경북 울진. 2022.04.25 nulcheon@newspim.com

대구와 경북은 2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2도)보다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건강관리와 냉해 피해 등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낮 기온은 대구가 30도, 경북 안동은 29도, 포항 25도, 울릉.독도는 22도 분포를 보이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25일 밤부터 동해남부해상,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경북동해안은 25일 밤부터 내일 사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므로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