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은 요양보호사, 보육교직원 등 돌봄종사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음돌봄(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을 직접 제공하는 직원들이 신체․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의 위험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준 직원들을 위한 '비타민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직원들이 마음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서울시사회서비스원] |
국립 양평 치유의숲에서 하루 동안 ▲편백향기 테라피 ▲건강한 휴식 취하기 ▲산촌마을 커피체험 등의 오감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회차에 참여한 직원 23명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마음돌봄 프로그램은 서사원 3개년 청사진인 '돌봄24'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돌봄노동의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감정 노동으로 지친 직원들이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장단점을 보완한 후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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