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치매가 있는 수급자의 신체·인지기능 유지·개선을 위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에 서비스 매뉴얼 동영상 '노인 돌봄의 실천적 기술'을 제작·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치매 어르신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시설 환경을 제공하고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인력을 배치해 어르신에게 인지기능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노인장기요양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사회서비스원법 제11조의 원상복구 및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06.16 mironj19@newspim.com |
이 기관은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인지지원등급(주야간보호만 가능)자가 이용할 수 있다. 입소형 장기요양기관 1만925개소 중 295개소가 치매전담형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또,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위해 공단은 치매 어르신에게 신체활동, 인지활동, 일상생활 훈련 등을 조합·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했다.
이를 지난해 일부 노인요양시설에 시범 적용한 결과 효과성이 검증돼 매뉴얼을 동영상으로도 만들었다. 동영상은 장기요양기관 운영자·일반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이 치매전담형 시설로 더 많이 지정 받아 치매 어르신이 전국 어디에서나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