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6일 '2022년 반 정원 조정 어린이집 지원사업'의 대상 89개소 275개반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교사와 아동비율을 0세반 3명에서 2명, 1세반 5명에서 4명으로 축소해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에서 반편성을 할 때 연령별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수를 0세 3명과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교사 1명이 돌봐야 하는 아동수가 현실적으로 많아 재원 아동은 충분한 보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보육교사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상황이나 정부에서는 보육료 인상과 인건비 지원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등 제반여건의 한계로 완화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보육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전체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을 축소해 운영하는 '반 정원 조정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지난 2020년 0세반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2021년에는 1세반까지 확대 시행했다.
광양시는 올해 희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령을 선택해 운영하던 방식에서 0세, 1세 모든 반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전년보다 9억원이 증액된 32억 4000만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해 3월과 4월분 인건비 4억 22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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