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등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관 증축동 2층에 휘트니스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학내 70주년기념관 지하에 체력단련시설을 운영해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이용객 제한과 코로나19 등으로 운영난을 겪었다.
휘트니스센터 개장식 [사진=순천대학교] 2022.04.27 ojg2340@newspim.com |
이에 학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대학 구성원을 위한 휘트니스센터를 새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문을 연 휘트니스센터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친 체육관 증축동 2층에 자리해 시설 접근성이 좋아졌다.
러닝머신과 실내사이클, 벤치프레스 등 40종의 신형 운동기구와 남녀 샤워실이 마련돼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증축동 1층과 3층에는 스크린골프장과 실외골프연습장도 설치해 원스톱으로 실내 레져를 즐길 수 있다.
순천대는 오는 29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지정해 휴일을 제외한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무료로 센터 시설을 개방하고 5월 2일 정식 개장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휘트니스센터는 학부와 대학원생, 시간제등록생, 평생교육원에 등록한 학생과 강사·비전임교원 계약직원을 포함하는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회원 등록은 대학포털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 후 요금을 납부하고 지문등록 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요금은 체육시설물관리운영위원회를 거쳐 정식 개장 전에 공지 할 예정이다.
김태욱 총학생회장은 "그동안 바쁜 학업과 코로나19로 인해 따로 운동할 시간을 만들기 힘들었는데, 휘트니스센터 오픈으로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겠다"며 환영했다.
고영진 총장은 "새롭게 문을 연 휘트니스센터는 구성원이 즐겨 이용하는 풋살 구장․테니스 코트와 함께 향림인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소통을 위한 복합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내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시설이나 제도 등을 보완해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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