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초·중·고 1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내 화장실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경찰서와 합동해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둔산·유성·중부경찰서와 합동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점검은 적외선 렌즈탐지가 가능한 복합탐지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 우려가 있는 화장실을 2인 1조로 진행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초·중·고 1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내 화장실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경찰서와 합동해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2.04.27 jongwon3454@newspim.com |
시교육청은 점검 결과 불법촬영기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기기 설치 우려가 있는 구멍과 흠집 등에 대해 보수를 요청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작년 10월 대덕경찰서와 합동점검 이후 학교 자체에서 실시하는 상시점검과 별도로 5월 전면 등교와 교육 활동 정상화를 맞이해 상반기 불시점검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불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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