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직업상담지원 서비스 '잡케어'를 세계에 소개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세계고용서비스협의회(WAPES) 세계총회에서 잡케어를 한국의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 혁신 사례로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잡케어는 AI와 빅데이터로 이력서를 분석해 구직자의 조건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려주고 직업 훈련과 자격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WAPES 세계총회 [사진=한국고용정보원] 2022.04.27 swimming@newspim.com |
잡케어는 국내 6개 고용센터에서 지난해 8월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전국고용센터로 확대해 시범운영 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워크넷을 통해 제공될 예정으로, 국민 누구나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나 원장은 "AI·빅데이터를 선도하는 주요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해 스마트 고용서비스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전날 WAPES 임원선거 결과 부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부회장 임기는 3년으로, WAPES 추진활동과 중장기 전략, 회원국 가입 등에 관한 의사결정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미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은 부회장국으로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고용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초청연수와 세미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3년마다 열리는 WAPES 세계총회는 회원국의 공공고용서비스 우수사례 세미나, 임원선출, 중장기 전략공유로 진행된다. 한국과 프랑스, 벨기에 등 19개 참가국은 이번 세미나에서 '기술혁신 및 서비스 제공 관점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경험 공유' 등 6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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