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동국제강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0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88.1%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7% 늘어난 2조131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89.2% 증가한 2726억원이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베트남 현지 컬러강판 스틸서비스센터 'VSSC' [사진=동국제강] 2022.04.27 jun897@newspim.com |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조9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76억원으로 63.8%,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으로 102.1% 각각 늘었다.
동국제강은 지난 1분기 봉형강 제품 내진용 수요 확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을 통한 봉형강 제품 출시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특히 도금, 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적극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동국제강은 2분기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슬로건으로 전기로 고도화, 친환경 생산공정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를 주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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