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 휴일인 1일 충북 주요 관광지는 일상회복을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다.
영춘제가 열리는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는 아침부터 다양한 꽃과 전시회 등을 구경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양 도담삼봉. [사진=뉴스핌DB] |
방문객들의 또 대청호반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역대 대통령 길을 거닐며 대청호의 빼어난 풍광을 만끽했다.
청남대 측은 "날씨가 좋아 이날 4000~5000여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북 북부권의 관광지도 몰려든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을 찾은 관광객들은 빼어난 남한강 위의 우뚝 서있는 3개의 봉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에는 가족과 연인 단위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아픔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청풍호 케이블카. [사진=뉴스핌DB] |
청풍호와 비봉산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총 길이 2.3㎞)에도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비봉산 정상에서 청풍호의 비경을 사진에 담으며 휴식을 취했다.
또 지난해 9월 개장한 옥순봉 출렁다리에도 수천명이 찾아 다리위를 걸으며 주변 절경을 감상했다.
제천 월악산과 단양 소백산, 보은 속리산 등 지역 주요 국립공원의 주요 등산로에서는 등산객들이 땀을 흘리며 자연의 기운을 만끽했다.
속리산국립공원 내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찾은 탐방객들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다.
월악산국립공원 내 야영장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사진=뉴스핌DB] |
명품 트래킹 코스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 산막이옛길과 양반길, 청주 도심의 상당산성 등도 산책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청주동물원에도 나들이객들이 동물을 관람하거나 산책을 하며 휴일을 즐겼고 상당산성도 많은 시민들이 가벼운 산책과 등산을 하려는 인파가 몰렸다.
대청호가 한눈에 보이는 금강 주변의 일부 카페에는 휴식을 위해 찾아온 탐방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도내 대표적 둘레길인 괴산 산막이옛길과 양반길, 진천 초평호 초롱길, 충주호 등에도 시민들로 가득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