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이노텍은 이역상 수석계장이 2022년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수석계장은 지난 1984년 입사해 제품공정 및 품질관리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해 온 생산현장 전문가다.
지난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 참석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역상 LG이노텍 수석계장(오른쪽) [사진=LG이노텍] |
현장의 업무환경 개선은 물론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수석계장은 지난 2006년부터 포토마스크(PM) 생산계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혁신활동을 주도했다. 포토마스크는 미세회로가 새겨진 차단막으로 TV,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 패널에 빛을 쪼여 회로를 새기는데 쓰인다.
이 수석계장은 지난 2011년 '실시간 포토마스크 관리 시스템(RPMS)' 도입도 주도했다. 작업자가 수기로 공정 현황을 관리하던 방식을 자동화해 하나의 PC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수석계장은 "37년간 LG이노텍에서 근무하면서 포토마스크가 글로벌 1등 제품이 되는데 기여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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