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CJ푸드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기반한 경영 전략 실행과 사업 구조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205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 CJ푸드빌은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CJ푸드빌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ESG 회의체'와 각 기능 별 실무진으로 구성된 '푸드빌 ESG 협의체'를 발족한다. 협의체는 ▲중장기 ESG 실행 체계 구축 ▲전략 수립 ▲과제 추진 ▲성과 지표 관리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CJ푸드빌 김찬호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서울시 중구 CJ푸드빌 본사 앞에서 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02 aaa22@newspim.com |
CJ푸드빌은 ESG경영의 근간이 되는 4대 가치(4P)로 탄소 중립(PLANET)·인권 중심(PEOPLE)·상호 발전(PARTNER)·원칙 준수(PRINCIPLE) 등을 정의했다.
'4P' 실현을 위해 ▲넷 제로(Net-Zero)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고용·양성 사회적 책임 강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지역사회·소비자·협력사·가맹점 공동 번영 ▲지속가능한 기업 문화 구축 등 각 영역별 19개 실행 과제를 도출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는 친환경 포장재 및 1회용품 사용 절감 방안을 추진한다.
인권 중심 경영을 위해 청년 채용과 사회 소외·취약 계층 고용을 확대한다. 산학협력을 강화해 특성화고 졸업 청년 채용을 통한 청년 일자리를 전년 대비 140% 확대할 계획이다.
원칙 준수를 위한 과제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늘리고 컴플라이언스(법 위반 예방 활동) 시스템 운영 고도화에 나선다.
사회 공헌을 확대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기능식 메뉴도 개발한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다'라는 슬로건 하에 ESG를 통한 미래 혁신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ESG 경영 도입으로 외식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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