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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선대위원장 "지선 승부처 경기...김은혜, 혼전 속 상승 추세"

기사등록 : 2022-05-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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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분당갑 출마설에 "험지 승리가 큰 지도자"
"민주, 대선불복 표출...'지민완박'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6.1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는 경기"라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김은혜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김 의원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의 대선불복 심리들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는데 지방선거에서 완전히 박살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 국회의장실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수완박' 관련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2.04.30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김은혜 후보에 대해 "현재 약간 혼전세가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저희는 상승추세라고 보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김은혜 후보의 강점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최고점에서 찍고 내려가는 하향추세가 될 것"이라며 "제가 김동연 후보하고도 1년 동안 같이 일했고 김은혜 후보하고도 국회에서 2년 가까이 일했는데 역시 실력이나 인품 면에서 김은혜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해서는 험지 출마를 바라는 뜻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안철수 대표 같은 큰 분들은 지도자로서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당의 지지와 외연을 확장하고 중도층을 넓히기 위해서 험지에 출마해서 이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인천계양을에 출마하는 걸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떤 지역을 특정해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도 대선후보까지 나와서 떨어진지 얼마 됐다고 다시 출마하는 것도 조금 그렇다"면서 "그래도 출마한다면 민주당에게 불리하고 국민의힘에 유리했던 지역에 출마해서 당선되는 게 큰 지도자의 모습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에서는 현재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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