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품질혁신실과 안전관리실의 수장으로 외부 전문가를 추가 영입했다. 지난 2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한 데 이어 품질안전 혁신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인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박용현 상무와 이광희 상무를 각각 품질혁신실장과 안전관리실장에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품질혁신실과 안전관리실은 CSO 조직의 주요 업무를 담당한다. 회사는 이번 선임으로 더욱 객관적이고 혁신적인 품질 및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 2022.01.19 mironj19@newspim.com |
CSO 조직의 품질혁신실은 설계안전성검토(DfS)를 바탕으로 계획 및 설계 단계부터 시공의 전 단계에 걸쳐 사전 안전성을 검토한다. 또한 구조·공정·공법 등 전반적인 기술지원 및 시공실태점검으로 구조물의 안전·품질을 확보한다. 안전관리실은 선제적 재해예방에 집중하며 현장 안전진단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박용현 품질혁신실장은 건축구조 박사 학위와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을 갖춘 구조 전문가다. 주택 뿐만 아니라 난이도 높은 기업 사옥 및 호텔 등의 구조기술을 담당해 왔다. 다양한 건축구조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등의 구조 관련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현대건설 주택건설프리콘팀의 수장으로서 BIM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의 구조설계를 총괄해 왔다.
이광희 안전관리실장은 1991년 현대건설 입사 후 국내 주택, 관공서, 인프라 현장 및 해외 플랜트 현장의 안전 담당 업무를 했다. 또한 본사 안전관리실 등을 두루 거치며 국내 최초로 사전작업 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약 30여년간 안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정익희 CSO를 선임하고 안전·품질 관련 독자 조직을 구성했다.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정 CSO는 취임 직후 안전 재무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안전관리의 경각심을 고취했다. 또한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매주 5개 이상의 현장을 찾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및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만들고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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