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전국 모든 유·초·중·고교 정상등교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학생이 511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의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5113명이다. 전주 학생 확진자 9368명보다 4255명 줄었고 2주 전 1만6814명보다 1만1701명이 줄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진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가림막이 제거된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고 있다. 2022.05.02 photo@newspim.com |
학교급별로 확진자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27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1179명, 고등학생 885명, 유치원생 233명 순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635명이었다. 전주 1099명보다 464명 줄었다.
한편 현장 이동형 PCR검사는 집단감염 발생한 학교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유치원, 특수학교, 기숙사 운영 학교, 특성화고를 비롯해 수련활동, 수학여행 등 학교 단체행사 전후로 검사를 희망하는 학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교육부의 학교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전날부터 학교에서 학급 단위 실외 체육수업이나 체육행사를 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다만 실외에서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의 경우 체육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은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관람자 등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비말차단용, 수술용 마스크 착용도 허용된다.
학교에서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은 실시되지 않으며 교과·비교과활동, 방과후학교, 돌봄 등 모든 활동도 정상 운영된다.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 가능하도록 한다.
발열검사, 환기, 소독, 방역인력 배치 등 기본 방역체계는 유지하고, 급식실 지정좌석제 운영, 체육관수업, 양치실, 음수대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학교여건에 맞게 운영하도록 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와 같은 반 고위험기저질환자, 유증상자 등 접촉자 대상으로 진단검사 1회 실시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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