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한국지엠은 지난 4월 총 1만978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것이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1% 감소한 2951대로 집계됐다. 쉐보레 스파크는 18.8% 줄어든 1363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45.1% 감소한 1109대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4월 수출은 총 1만68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
스파크와 말리부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9%와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지난 3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30만대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는 국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5월 '가족과 함께하는 5월의 쉐보레'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러브 패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다자녀 양육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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