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청와대는 일일상황회의와 문재인 대통령 주재 참모회의를 임기 마지막인 오는 9일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임기 마지막까지 경제 및 안보 위기에 대응해 에너지, 원자재, 금융시장 및 실물 경제 등에 대한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고 이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코로나19 대처 상황' 969보를 발행했다. '코로나19 대처 상황'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자 1보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835일 동안 지속했으며,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시기에는 하루에 5보까지 발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5.03 photo@newspim.com |
'코로나19 대처 상황'은 확진, 위중증, 사망, PCR 검사, 병상가동률, 백신 접종 등의 통계와 함께 해외 코로나 상황, 정부와 방역 당국의 노력, 국민의 고통이 담겨 있는 종합적인 보고서였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에서 하루 일과를 '코로나19 대처 상황'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했으며, 주말과 해외순방 중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코로나19 대처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청와대는 요소수 수급난이 터진 지난해 11월 5일부터는 수급 안정을 위해 경제수석을 팀장으로, 관련 비서관실이 참여하는 '경제 TF'를 일일 비상점검체제로 운영해 왔고 지난해 12월21일부터는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는 '공급망 대응 TF'로 확대 운영해 왔다.
또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던 올해 2월 4일부터는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로 개편했다. 최근에는 중국 도시의 봉쇄에 따른 공급망 문제도 다루며, 현재까지 총 146회에 걸쳐 관련 분야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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