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부동산

원희룡 국토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지연…"의혹 소명 안돼"

기사등록 : 2022-05-04 15:4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이헌승 위원장, 간사단 협의 요청하며 정회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재상정했으나 채택 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정회했다. 앞서 전날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원 후보자의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일정을 오늘로 미뤘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도 같은 이유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정의당의 경우 원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헌승 국토위원장은 간사단 협의를 요청하며 오전 정회를 선포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하고 20일 내에 청문 절차를 마치고 3일 이내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송부해야 한다. 지난달 29일이 기한이던 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지난 2일 개최됐다. 청문보고서 법정 채택 기한은 오늘까지다.

앞서 2일 열린 원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제주도지사 시절 단골 일식집 업무추진비 사용,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사업 의혹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unsaid@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