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1위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국내 스타트업 수출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3일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과 '2022년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사업'의 '글로벌 SNS 마케팅 파트너스'로 선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지역 수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유력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튜토리얼 리뷰 등 전방위 SNS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 판로개척 및 브랜드 홍보에 어려움이 있는 우수 스타트업 대상으로 해외시장 수출 촉진을 위해 인플루언서 등 SNS 플랫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 배경으로 탄탄한 동남아시아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손꼽았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올해 3월 기준 약 9만명에 달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인플루언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B2B·B2C 유통 및 마케팅 전문회사 'PT. David Bintang Jaya(이하 PT.DBJ)'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레뷰코퍼레이션은 수출을 위한 자체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위해 국가별소비자 특성에 최적화된 SNS 마케팅 지원은 물론, 수입 인증·유통·판촉 마케팅에 수요가 있는 광고주에게는 현지 맞춤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해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 'PT.DBJ'와 약 12만명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5개국(베트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언서 플랫폼 전문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최근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초 중국 내 S급 왕홍(網紅) 기반 유통∙판촉 사업을 진행하는 '오엠(Olive Marketing)' 인수에 이어, 지난 29일에는 마이크로 왕홍 비즈니스 전문 기업 러핑코퍼레이션 지분을 인수했다. 회사 측은 왕홍 라인업 구축이 완성된 만큼, 2,300조원 규모 중국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