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6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1호기의 발전재개를 위한 임계를 허용했다.
한울원전1호기는 임계 허용에 따라 오는 8일 발전을 재개하고 10일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1발전소[사진=한울원전본부] 2022.05.06 nulcheon@newspim.com |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정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기간 격납건물 상부돔의 내부철판을 점검한 결과, 철판표면 부식(4개소) 및 눌림(9개소), 단순 결함(도장 박리·들뜸) 등의 결함 454개소가 발견됐다며 이 중 철판표면 눌림 5개소가 철판 두께 기준(5.4mm) 이하임이 확인돼 용접 보수되고 나머지 결함도 관련 절차서에 따라 조치됐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3월 16일 계획예방정비 수행을 위한 출력 감소 운전 중 발생한 보조급수펌프 자동기동 사건을 조사한 결과, 해당 사건으로 인한 원전 안전 성능 영향은 없음을 확인하고 터빈 고진동 발생 관련, 한수원측이 터빈 관리방안을 강화할 계획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또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상황과 최근 3년간 사고·고장사례 반영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1호기의 임계를 허용한 데 이어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10개 항목의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한울원전1호기는 지난 3월 16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원안위로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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