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

중국 관영 매체 CCTV에 따르면 후세인 알리 알 무살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이 9월 10~25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이날 보도했다. 연기된 경기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항저우는 저장(浙江)성의 성도로 상하이에서 약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6월 말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계유니버시아드도 코로나19로 또다시 연기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발표했다.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지난해 4월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입국 제한 등으로 올해 6월 26일로 연기됐었다.

제19회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경기장. [사진=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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