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금호석화는 올해에도 거둥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석화의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은 2008년 시작돼 올해 15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기증 대상자로는 수도권 소재 18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총 51명이 선정됐다. 금호석화는 오는 6월 말까지 개인별 맞춤형 보장구 제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19년 5월 서울시 은평재활원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맞춤형 보장구 전달식을 마친 후 시설 내부를 돌아보며 시설 거주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2022.05.09 yunyun@newspim.com |
맞춤형 보장구로 지급되는 특수 휠체어는 개인별 신체에 딱 맞는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가 장착돼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을 15년간 이어온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2년간 사회공헌 활동을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 실시해왔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면 활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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