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교육감 후보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보수 진영의 임태희 후보가 18.5%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진보진영 후보자들의 합산 지지율이 40%대를 넘어서면서 진보 후보 단일화 성공 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는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6~7일 이틀 동안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교육감 후보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임태희(18.5%), 이한복(12.0%), 김거성(11.6%), 성기선(11.4%), 송주명(7.7%) 박효진(5.4%) 순으로 집계됐다. 임태희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진보 진영 후보자다.
성별로 살펴보자면 남녀 모두 임태희 후보를 높게 평가했다. 임 후보자를 택한 남성은 20.4%, 여성은 16.5%로 드러났다. 이한복 후보의 경우 남성 12.1%, 여성 12.0% 순이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만 이한복 후보가 앞섰고 그 외 연령대에선 임태희 후보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30대에서 이한복 후보는 14.0%, 임태희 후보는 13.9%로 이 후보가 임 후보를 미세하게 앞섰다. 이어 김거성(12.5%), 성기선(10.7%), 박효진(9.0%), 송주명(6.7%) 순이다.
만 18~20대에선 임태희(17.3%), 성기선(14.0%), 김거성(11.8%), 이한복(11.4%), 송주명(6.8%), 박효진(1.5%) 등으로 나타났다.
40대는 임태희(13.9%), 이한복(13.1%), 김거성(12.7%), 성기선(11.7%), 송주명(7.4%), 박효진(6.2%) 순이다. 50대는 임태희(16.0%), 김거성(14.2%) 이한복(11.7%), 송주명(10.5%), 성기선 (9.8%), 박효진(6.1%)로 각각 집계됐다.
60세 이상에선 임태희 후보가 27.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성기선(10.9%), 이한복(10.5%), 김거성(7.8%), 송주명(7.2%), 박효진(4.8%) 순이다.
또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임태희 후보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중남부권에서 임태희(23.1%), 이한복(15.6%), 성기선(11.4%) 등이다. 서남부권의 경우 임태희(16.3%), 김거성(12.4%), 성기선(11.5%) 순서다.
동부권은 임태희(17.3%), 성기선(13.7%), 김거성(13.1%)로 집계됐으며 북부권은 임태희(16.5%), 이한복(11.3%), 김거성(10.9%)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5월 6일, 7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13%), 휴대전화 가상번호(87%)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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