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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1회 서울 검정고시 합격자 3700여명 발표

기사등록 : 2022-05-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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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택치료 확진자 37명 합격
중증 지체장애인, 초졸 시험 합격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오전 10시 2022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검정고시에는 4193명이 응시해 3754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9.53%였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2.04.27 sona1@newspim.com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함동호(82)씨, 중졸 조모(70대) 씨, 고졸 김모(80대) 씨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임하준(11) 군, 중졸 박준휘(12) 군, 고졸 강모(10대) 군이다.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지체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이나 복지관 등 고사장을 별도 운영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이용한 합격자도 나왔다.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0) 씨는 초졸 시험에 합격했다. 

이씨는 "자택에서 검정고시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합격까지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코로나19 재택치료 확진자 40명 중 37명이 합격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시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서울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10~11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1층 101호 회의실에서 교부한다. 신청자에 한해 우편교부도 실시한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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