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를 퇴근하며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분수대 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5년간의 임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9일 청와대에서 분수대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5년간의 임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소회 밝히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분수대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앞에 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저는 업무가 끝나는 6시에 정시 퇴근을 했다.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동시에 마지막 퇴근이 됐다"며 "5년 근무를 마치는 퇴근이 되었다. 마지막 퇴근을 하고 나니 정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정말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또 여러분들 덕분에 임기 중에 여러 차례 위기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고, 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며 "마침내 우리는 선진국이 되었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다. 전적으로 우리 국민들 덕분이다" 라고 말했다.
밝은 미소로 케이크를 들어보이는 문재인 대통령. |
5년간의 임기 마친 문재인 대통령. |
"감사합니다" 손 들어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
청와대를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모처에서 하루밤을 묵은 뒤 윤석열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후 양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
지지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퇴근길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파란 모자에 문재인 대통령의 배지가 달려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가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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