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취임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구 집무실에서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용산구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용산구 국방부 청사 옆에 있는 삼각지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노인들을 비롯해 국방부어린이집 원생 20여명이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노인들에게 다가가 "동네에 이제 오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어르신은 "용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동네에 관공서가 들어왔다고 복잡하지 않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뒤 경로당 근처의 놀이터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어린이집 원생 20여명과 선생님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작성한 편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게 할아버지가"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아내 김건희 여사와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이 "화이팅! 사랑해요"구호를 외치자 윤 대통령 내외는 하트 표시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국방부 정문으로 도보 이동해 집무실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부터 용산 집무실에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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