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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브랜드가치 약 400조원, 中 상장사중 1위

기사등록 : 2022-05-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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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게임및 SNS 웨이신(微信, 위챗)의 기업 텅쉰(腾讯, 텐센트)의 브랜드 파워가 중국 상장기업(본토와 홍콩)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마이르징지는 중국 증권지수공사와 공동 조사한 2022년 '중국 상장기업 브랜드 가치 100지수'에서 텅쉰쿵구(텐센트지주) 브랜드 가치가 2조 731억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2년 텐센트의 기업 브랜드 가치는 작년에 비해 23.5% 증가한 것이며 중국 기업중 브랜드 가치가 2조 위안을 넘어선 것은 텐센트가 처음이다.

중국 상장 기업 브랜드 가치 2위와 3위 기업은 알리바바와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귀주모태)로, 브랜드 가치가 각각 1조 5660억 위안, 5445억 위안에 달했다.

알리바바는 2020년 마윈 전 회장의 정부 정책 비판 설화 이후 규제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브랜드 가치가 11.4% 감소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 브랜드 가치는 13.1% 증가했다.

중국 브랜드 가치 상위 기업중에는 이밖에 통신서비스 중국이동과 징둥(京東)그룹이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톱 1~5위 기업 가운데 상하이 증시 상장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 외에는 4개사 모두 홍콩 거래소 상장기업이다.

이어 중국 선발 자동차기업인 상하이자동차 그룹과 공상은행, 금융 및 부동산 투자회사 중국평안, 건설은행, 토종 가전 기업 메이더(美的, 미적)가 나란히 중국 상장기업 브랜드 가치 6~10위에 올랐다. 메이더 브랜드 가치는 2021년에 비해 19% 증가했다.

2022년 중국 상위 100대 상장사의 총 브랜드 가치는 15조 7476억 위안으로 7.5%, 금액으로는 1조 940억 위안 불어났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상장기업 브랜드 가치 톱 10 명단.  [사진=마이르징지 앱 캡처]. 2022.05.1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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