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첫 출근하는 날 우려했던 교통혼잡은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1분 서초구 자택을 출발했으며 8시34분 집무실 현관에 도착해 소요 시간은 13분 가량 걸렸다.
[서울=뉴스핌]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로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5.11 |
이동 동선은 출근 시간대에 상당히 붐빌 것으로 예상됐던 서초동에서 반포대교를 건너 용산으로 향하는 경로였다. 이날 경찰에서는 오전 8시쯤부터 성모병원 사거리 등에서 통제를 했고 8시21분께 부터는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 앞 반포대교 방면 교통도 통제했다.
자택과 집무실은 7㎞ 정도 거리이며 이날은 반포대교를 건너가는 동선이었다. 다만 매일매일 교통상황이나 집회상황, 교통사고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관저로 사용할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 공사를 마칠 때까지 약 한 달 동안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까지 출퇴근하게 된다.
전날 대통령 취임식 직후 곧바로 용산 집무실을 찾아 업무를 시작했지만 자택에서 곧바로 출근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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