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곡성, 한복을 입다'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한복 문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1일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 정문 입구 저잣거리 일대를 한복 문화 거리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이번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복 런웨이 [사진=곡성군] 2022.05.11 ojg2340@newspim.com |
오는 21일부터 6월 26일까지 한복전시회와 한복 무료 대여소, 한복 전통놀이 체험관 등 다양한 한복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한복 시대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시대별 저고리와 속곳, 철릭 원피스 등 전통 한복에서부터 신한복까지의 변천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 대표 한복 명장으로 알려진 광주대학교 안명숙 교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품격 높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복 무료 대여소에는 100여 벌의 다양한 한복이 마련된다. 직접 한복을 입어보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또한 장미 축제 기간 중 한복을 입으면 섬진강기차마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기차마을 내에서는 한복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중앙무대에서는 정인순 명장과 김선아 명장이 제작하고 안명숙 교수가 기획한 한복 패션소 'Golden Rose 심청, 무대에 서다'가 진행될 예정이다.
섬진강변에 위치한 가정역 곡성아트빌리지에서는 한복 미니어처 인형을 전시한다.
이번 한복 문화 프로그램은 문화체육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복문화 지역거점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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