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3.19(0.75%) 하락한 424.4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89.00포인트(0.64%) 내린 1만3739.6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3.47포인트(1.01%) 빠진 6206.2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4.32포인트(1.56%) 하락한 7347.6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 시장은 글로벌 증시의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심화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촉각을 곤두세웠던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11.5%에 비해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세트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진 골드만은 로이터 통신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그 속도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빠르지 않았다는 점을 보고 있다"며 "현재 연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많은데 연준이 너무 공격적이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만약) 너무 보수적이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와 성장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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