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 미국 백악관은 현 상황에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배분 계획은 없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북한 정부가 그동안 국제 백신 공동 구입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가 배정한 백신 물량 인수를 거부해온 점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NSC는 "미국은 현재로선 북한과 백신을 공유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라면선도 "가장 취약한 지역인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도움을 제공하려는 국제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최중대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모든 시군의 봉쇄를 지시하며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2.05.12 oneway@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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