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헬로비전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1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56억원으로 11% 늘었다. 순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 사옥. [사진=LG헬로비전] |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4억원, 27억원 증가했다. 회사 측은 LG헬로비전이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이후 LG그룹과의 시너지를 내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HOME 수익 1690억원, 알뜰폰(MVNO) 수익 420억원, 미디어와 렌탈·할부판매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 74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HOME 부문의 경우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꾸준히 순증하고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하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LG헬로비전은 "MVNO 부문도 2040세대 유입으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MZ세대 특성을 고려한 ▲요금제 경쟁력 강화 ▲생활밀착 유통채널 구축 ▲다이렉트몰 비대면 서비스 등의 서비스 개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통적 렌탈 제품 이외의 고가의 트렌디 가전을 중심으로 한 렌탈과 미디어 사업의 성과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가지서비스동시제공(TPS)과 MVNO 등 가입자 기반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렌탈·미디어·전기차 충전기 등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헬로비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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