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유플러스는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2020년 5월 11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2020.05.11 alwaysame@newspim.com |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액은 3조4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감소했고 순이익은 1704억원으로 15.2% 줄었다.
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1조518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총 무선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8% 늘어난 1847만3000명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무선 순증 가입자는 48만6000명으로 같은 기간 47.7% 늘었다. 5G 가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 증가한 503만4000명이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44.0%를 차지했다.
이동통신(MNO)해지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한 1.18%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연평균 해지율은 ▲2019년 1.46% ▲2020년 1.44% ▲2021년 1.36%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증가한 581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LG유플러스측은 "인터넷티비(IPTV)와 초고속 인터넷의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고가치 고객 유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IPTV 사업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어난 3327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6% 증가한 541만 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4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 가입자는 482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5.0% 성장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 역시 같은 기간 6.7% 증가한 3624억원을 기록했다.
솔루션 사업 및 IDC 사업 수익은 각각 1113억원, 6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13.7% 늘어났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경영 목표와 주주 가치 제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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