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2차 추경안이 5월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감담회를 열고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우리 경제가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며 "이제 막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도 없이 비상한 각오로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 등 민생현안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2022.05.15 kimkim@newspim.com |
이어 "특히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새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라며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 안정과 민생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마련한 소상공인 피해지원 등 민생과 직결되는 이번 2차 추경안이 5월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심의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부총리 취임 직후 가동한 비상경제대응TF를 통해 실물경제 등 경제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대응조치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관계 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36조4000억원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지난 13일 국회에 제출했다. 오는 18일과 19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차 추경안에 대한 종합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