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진동규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 유성구청사 이전을 반대했다. 그러면서 이전 예전인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 도시 첨단 산단 조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는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가 언급한 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 "구청사 이전은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야 하고 단지 현 청사가 비좁다는 이유만으로 청사 이전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는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가 언급한 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 "구청사 이전은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야 하고 단지 현 청사가 비좁다는 이유만으로 청사 이전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진동규 후보 선거사무소] 2022.05.16 nn0416@newspim.com |
진 후보는 청사 이전 반대 이유로 행정혁신으로 공무원 업무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고 청사 신축 재원 조달 어려움과 중앙정부에서 청사 신축 통제 상황, 어은동과 궁동 일대의 공동화 우려, 현 청사 활용방안 부재 등을 내세웠다.
진 후보는 "구청사는 신축이 아니라 예산 절감 및 상가 공실률 해소 관점에서 추가 공간 필요시 인근 민간 건축물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정용래 후보는 지난달 유성구청 이전 문제에 대해 "구청사가 인구 8만 때 지어진 건물이다보니 35만이 된 현재 협소해 지역별로 구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별도 구상을 민선8기에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 후보는 "부지 면적 40만4000㎡(12만 3000평)에 달하는 원촌동 하수처리장을 조기 이전하고 경기도 판교형 실리콘 밸리를 모델로 도시 첨단산단을 조성해 대덕특구 기반 새로운 창업 생태계 거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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